한국에서 방글라데시비자 받기 오전 국가보훈처

안녕하세요 방글라데시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저도 처음에 이곳으로 올 때 많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잘 왔다는 생각뿐입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생활에도 큰 기대와 희망을 가지며 하루하루 살아가려고 합니다

우선 저의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나이는 만 세이구요 한국나이로 세 현재 서울 모대학병원 국제진료센터 인턴과정 중 입니다

가족관계는 부모님 두분다 계시고요 남동생 한명이 더있는데 그남동생은 올해 대학졸업하고 취업했다고 들었어요 아버지께서 사업하시다가 때 부도나셔서 빚쟁이들한테 쫓기시면서 저희가족 모두 뿔뿔이 흩어져서 살아왔답니다 어머니께선 작년까지 식당운영 하시셨지만 요즘 경기침체 때문인지 손님들이 많이 줄어서 힘들어 하신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엔 우울증 증세 보이시고 계십니다 동생 역시 학교 졸업후 취직해서 일한지 이제 년정도 됐는데요 아직 급타면 다 집에다 갖다주곤 한답니다 그래도 자기 용돈 정도만 벌 수 있으면 된다고 그러네요 아무튼 이렇게 어려운 환경속에서 자라왔기에 전 항상 돈모으기가 목표였거든요 그런데 여기와서 보니 정말 꿈같아요 물론 다른 나라사람들의 눈으론 우리나라 경제사정이나 사회복지제도 등 여러가지 면에선 열악한 점이 한두개 아닐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런것보다 중요한건 마음이라고 봐요 아무리 좋아보이던 것이라도 내마음가짐이 불편하면 싫어지듯이요 암튼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전 그동안 모아온 적금통장 하나랑 약간의 현금 조금이랑 해서 총 여만원 가량 모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통장잔고가 얼마 안되더라구요